서울대병원 부실 "중증"...의보계산착오등 한해 20-30억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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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경영부실로 매년 20-30억원씩의 적자를 냄으로써 이 병원을찾는 환자들이 부당한 부담을 안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감사원이 지난5월 서울대병원에 대해 90년1월부터 92년5월까지의 경영실태를 집중감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측은 의료보험환자들에 대한 진료비를 의료보험조합측에 청구하면서 의료기록자료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거나 계산착오로 90,91년 2년동안 총청구액의 4%에 해당하는 20억원을 조합측으로부터 받아내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