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내년도 공무원봉급 5%이내 인상 방침확정

민자당은 4일 내년도공무원봉급을 5%이내에서 인상하는한편올해추곡수매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7%인상에 8백50만섬을 수매한다는방침을 확정했다. 또 유류특별소비세를 사회간접자본용 목적세로 전환하려는 계획을유보하는대신 농림수산 보사부문의 자녀장학금 육아비지원등을지방재정에서 부담케함으로써 중앙정부의 재정부족을 덜어주기로했다. 민자당은 이날 김영삼총재 김봉조예결위원장내정자가 참석한가운데당예결위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회의는 또 중소기업육성책과 관련,신용보증기금지원규모를1천억원에서 2천억원선으로 늘리고 기협중앙회의 공제사업기금 2백20억원도5백억원으로 증액키로하고 계수조정작업을 통해 이를 반영해나가기로했다. 또 방위비의 경우 예년과 같은수준인 금년대비 12%정도 증액키로하고중소기업지원및 농어촌개발 사회복지분야의 예산을 대폭 늘리는 대신경부고속전철사업비와 영종도신공항건설사업비를 하향조정키로했다. 이날회의가 끝난뒤 김봉조예결위원장내정자는 "내년도 예산전체규모를정부안대로 금년대비 14.6% 늘어난 38조5백억원선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김예결위원장내정자는 또 "공무원처우개선을 위해 공무원봉급을5%이내에서 인상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주말중 당정계수조정작업을마무리,오는8일 예산을 최종확정할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