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유상신주 청약자 매매차익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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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상장이 이뤄진 유상증자신주에 청약했던 투자자들은 신주가상장되자마자 팔았을경우 평균18%정도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하는 짭짤한매매차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이달들어 상장된 9개유상신주종목은 상장직후의매매형성가격이 일제히 발행가를 웃돈 가운데 금호전기1신주의 경우 주당4천3백원의 차익이 남는36.7%의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였다. 또 주주우선공모방식의 유상증자방식으로 실권주를 공모한태일정밀2신주와 현대금속1신주도 각각 24.8%와 10.9%의 투자수익률을나타내는등 증권회사를 통해 실권주를 매입한 투자자들도 짭짤한매매차익을 남겼다. 증권전문가들은 장세가 지난달24일을 고비로 다소 호전되면서 이달들어상장된 유상신주의 매매기준가가 높게 형성돼 보통상장1개월전인청약시점의 발행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이 가능할수 있었다고설명했다. 이같은 유상신주의 청약메리트가 되살아나면서 당분간 유상증자에 대한청약포기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