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 수입러시 예고...내년 관세인하-본격개방 따라

또한차례의 공산품 봇물수입이 예고되고 있다. 내년부터 가전제품 주방용품등 대부분의 공산품관세율이 10%이하로 떨어지는데다 외상수입의 문이 활짝 열려 본격적인 시장개방이 추진된이후 최대의 수입러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개선조짐을 보이고있는 국제수지에 큰 부담을 주는것은 물론 가격경쟁력이 약한 국내업체들의 타격이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다. 재무부는 19일 관세율예시제에 따라 내년도에 총 2천7백18개 물품중 1천7백25개물품의 관세가 무더기로 내려가 전품목의 평균관세율이 현재의 10.1%에서 8.9%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특히 관세인하는 공산품중심으로 이루어져공산품관세율이 현재의 8.4%에서 7.1%까지 내려가게 된다. 이같은 관세율인하와함께 관세율 10%이하품목에 대해서는 외상수입이 전면 허용돼 자동차를 제외하고 모든 공산품의 외상수입길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