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먹이용품 폭리 `과소비 조장'...아가방-삼도등 유명업체

유명 유아 및 아동복 제조업체들이 국내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에 외제상표만을 붙인채 수십만원대에 판매,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다. 이같은 고가판매전략은 부유층 젊은 주부들의 사회풍조와 맞물려 과소비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이 업체들은 자사대리점에 국내고유브랜드는 형식적으로 진열해놓고 이보다 최고 5-6배 비싼 외제상표제품의 판매에 치중하고 있다. `아가방''의 경우 자사제품에 이탈리아 상표를 붙여 5세 아동복 한벌에 13만원을 받고 판매하고 있으며,삼도(압소바) 대경통상(팝아이)등 다른 업체도 마찬가지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