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금리인하 확산 ... 0.5%포인트 내려 28일부터시행

은행들이 당좌대출금리와 본지점금리를 잇따라 내리는등 금리인하가확산되고있다. 24일 조흥은행과 제일은행은 당좌대출금리와 본지점간 금리를 각각 최고0.5%포인트씩 내려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상업은행은 당좌대출금리만 28일부터 최고 0.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제일은행의 본지점금리인하는 26일부터 적용된다. 이에따라 조흥 제일및 상업은행의 당좌대출금리는 연11.75 14.75%에서11.25 14.25%로 낮아진다. 다만 조흥은행과 상업은행의 경우 대기업에 대한 당좌대출금리는 연11.7514.75%에서 연11.50 14.50%로 0.25%포인트만 내렸다. 본지점간 금리는 은행본점과 지점간의 내부거래로 대부분 본점에서 지점에빌려줄때는 연13.5%,본점이 지점에서 빌려올때는 연13%를 적용하고 있다. 조흥은행과 제일은행은 기업에 대한 여신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이금리를 0.5%포인트 내렸다. 이에따라 두 은행의 본지점금리는 연13 13.5%에서 연12.5 13%로 떨어진다. 한일 신한 한미은행에 이어 두 은행이 당좌대출 금리를 내림에 따라 다른은행들도 뒤따라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점금리역시 다른 은행들이 뒤쫓아 내릴 전망이다. 제2금융권도 빠르면 이달말께 기업어음할인금리등을 낮출것으로 알려졌다. 윤증현재무부증권국장은 "실세금리하락추세를 지켜보면서 이달말께나다음달초 제2금융권 금리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