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학교 개교차질...33개교 공사진척률 40-60%

산본 분당 중동 일산 평촌등 5개 신도시에 올 연말까지 준공예정인 33개 초중고교의 공사진척률이 60%를 밑돌아 내년 신학기개교가 늦춰 지거나 개교가 되더라도 정상적인 학교환경조성에는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15일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 올 연말까지준공예정인 33개교중 공사진척도가 60%인 학교가 8개교 50-55%인 학교가 10개교 45%이하인 학교가 15개교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공사지연사태는 특히 산본지역이 심해 이 지역 6개 신설예정교중광정 능내 도장 둔전등 4개국교와 금정중학등 5개교는 개교예정일을 93년3월1일에서 6월1일로 3개월 늦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