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재활통신' 인기...PC통해 대화나누고 친구사귄다

컴퓨터통신이 `재활통신''이란 이름으로 장애인들의 교류와 친목도모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또 이 재활통신망은 누구에게도 열려있어 장애인들과 벗트고 싶은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재활통신은 90년 7월에 설립된 `푸른솔''로 회원이 2,000명을 넘었다.또 한국통신이 운영하는 HiTEL과 데이콤의 PC-SERVE에도 동호인모임이 개설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재활통신은 해외 장애인 복지정책,장애인용 차량구입 정보등 장애인들의 복지와 권익향상에 도움을 주는 각종 소식을 제공한다.또 전화통화를 하듯 컴퓨터화면을 통해 서로 흉금을 터놓고 얘기할수도있다. HiTEL내 재활통신 운영자인 한덕연씨(30)는 "전국 어디서나 서로 연결시켜주는 PC통신 덕분에 고립돼 있던 장애인들이 정상인과 다름없이 갖가지 정보를 자유롭게 얻게되고 친구를 사귈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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