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범죄 올 43% 증가--9월까지 381건 발생...경찰청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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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지하철역 구내에서 성추행을 비롯한 각종 범죄의 발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지하철역 구내에서 모두 381건의 범죄가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의 266건보다 4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제추행의 경우 지난해에는 단 1건도 없었으나 올해에는 31건이나 발생,전체 범죄의 10% 가까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강제추행 31건을 비롯해 절도 256건,폭력 10건,기타 형사사건 78건,강도 1건등이었다. 절도는 지난해보다 57%,폭력은 45% 늘어난 것이며 강도와 강제추행은올해 처음 발생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