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성 용역업체 특혜 ...근로자 임금 빼돌렸다"

23일 민주당 신계윤의원은 노동부감사에서 공공기관이 한일흥산 등 특정용역업체에 파견 근로자 1인당 80만~1백만원에 계약을 해준 뒤 이들 업체들이 실제로는 근로자들에게 40만~70만원씩만을 지급해 중간에서 엄청난 액수의 임금을 챙겨왔다고 주장했다. 신의원은 이들 용역업체는 80년대초 퇴역장성들에게 특혜로 주어지기시작해 현재 사원이 7천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회사도 있다고 밝혔다. 신의원은 특히 이들 용역업체 중 17개 대규모 업체는 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를 만들어 예술의 전당 교통부청사 육군본부 정부제2청사 서울대병원 안기부 장안동분실 통일연수원 서울대 등에 직원을 파견해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