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교수 구속사건에 문학 잘아는 검사 배정...검찰

연세대 마광수교수를 전격 구속한 검찰은 공판과정등에서 예상되는 갖가지 상황에 대비키 위해 문학.사회과학서적을 3천여권이나 읽어 검찰내에서 ''박사''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김모검사를 수사검사로 정해, 잔잔한 관심이 되고있다. 검찰은 동료교수및 문인들이 예술성 시비를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는데 대해 "이미 수십번 검토했던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