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아파트 추락사...경찰, "비명소리" 타살추정

31일 새벽 잠원동 0시 10분경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8차 아파트 311동앞 화담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오미숙씨(23)가 아파트 11층 복도에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조일환씨(5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조씨에 따르면 이날 경비실에서 근무하던 중 비명소리가 나 경비실 밖으로 나가보니 오씨가 11층 복도난간에서 떨어졌다는 것. 경찰은 오씨가 추락하기전 비명소리를 낸 점과 평소 오씨의 집에 남자들이 자주 드나들었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타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오씨 주변 남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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