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수입의존도 상승

소프트웨어(SW)수입의존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당국의전문업체육성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4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SW산업현황및 당면과제에 따르면 SW수입의존도는지난88년 25.4%에서 89년 32.2%,90년에는 42.7%로 매년 큰폭으로 높아졌다. 이같은 현상은 시스템SW의 국내개발력부족,상품화가 부진한데다 사용자의외제선호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산소프트웨어의 수출은 대부분 용역개발제품의 공급에 그치고 있어여전히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90년도의 경우 수입액은 7천7백만달러인데 비해 수출은 1천5백만달러로수입의 7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산업연구원은 이처럼 뒤져있는 SW수출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정부및공공기관 정보화사업에서 필요로하는 SW를 민간업체에 발주하고 공공부문의자체개발및 자회사설립을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