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분야 연구개발 뒤져 ... 일본의 3%선에 불과

우리나라의 에너지분야 연구개발(R&D) 투자는 선진국에 비해 훨씬 적으며이에 따라 에너지절약 기술수준도 선진외국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평가됐다. 9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에너지분야 연구개발투자비는 89년의경우 8천2백만달러에 그쳐 일본의 27억2천2백만달러에 비해 33분의 1수준에불과했다. 이같은 투자액수는 같은 해 미국의 22억8천만달러는 물론 이탈리아의6억1천6백만달러,서독의 4억9천3백만달러에 비해서도 훨씬 적은 것이다. 에너지분야 연구개발투자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비교한지수비교에서도 우리나라를 100으로 할 때 미국은 122,일본은 267,서독114,이탈리아 197로 나타나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