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금고 업태위반 문책기준 대폭강화...은행감독원

김명호 은행감독원장은 20일 출자자에게 대출하거나 동일인 여신한도를위반한 금고등에 대한 문책기준을 강화하고 중대한 위반의 경우 영업정지인가취소등의 행정조치를 건의하고 형사고발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이날 전국 2백37개 상호신용금고의 임원 4백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상호신용금고 임원에 대한 교육에서 거액 부당대출 취급사고가빈발한 것과 관련,이같이 밝히고 조만간 2차 특별검사를 실시하겠다고말했다. 김원장은 내년부터 전체 상호신용금고에 대해 매년 검사를 실시하고내부감사실시상황에 대해 점검하며 상시감시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송탄 상호신용금고와 서울의 20여개 상호신용금고들이 최근출자자에게 대출하거나 동일인 여신한도를 위반하여 신용금고의 경영이부실위험에 처하자 은행감독원은 이날 상호신용금고 임직원들을 불러이같이 훈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