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채권 30% 늘어 31조원 달해...재무부

재정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국가가 받아야 할 채권금액이 크게 늘어나고있으며, 이 가운데 회수기간을 넘긴 미회수채권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조세채권과 벌과금을 제외한 국가 채권은 30조9천7백97억원으로 지지난해말의 23조7천2백95억원에 비해 30.6%가 증가했다. 국가채권이 이렇게 증가한 것은 국민주택기금 등 융자금이 늘어나고 출자자산에 대한 배당금이 확대되는 등 재정규모가 팽창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