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속보 > 영입설 의식 정주영후보 맹공격...이종찬후보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는 10일 굵은 빗줄기에 바람까지 거세게부는 궂은 날씨로 청중수가 4백~6백명 수준에 불과한 가운데도 예정대로 남원 전주 군산 이리를 모두 순회하며 `우산유세''를 강행. 이후보는 전주 시청앞 광장 유세에서 국민당이 이종찬후보의 영입설을 계속 퍼뜨리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돈으로 권력을 사려는 후안무치한 사람"이라고 어느 때보다도 강한 어조로 정주영후보를 비난. 이후보는 이어 "김영삼씨가 쓰는 선거자금의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채 대통령이 되면 재벌의 노예로 전락할 게 불 보듯 훤하다"고 주장하고 "신성한 대통령선거를 뒤죽박죽으로 만들고 있는 `지역패권.금권.관권'' 등 `3권선거''를 이번에는 꼭 추방하자"며 지지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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