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배당공시 `허점투성이'...마감일 혼선-장중 공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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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배당공시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식배당은 무상증자와 같은 효과를 갖고 있는데 비해 상장기업들은 주식배당 관련 공시는 무상증자때와는 달리 소홀하게 처리하기 일쑤라 투자자들에게 큰 혼선을 주고 있는 것이다. 올해 주식배당 공시 시한은 감독원 상장기업재무관리규정에 의해 12 월15일까지로 제한돼 있으나 기업들은 이를 16일까지로 잘못알고 규정 을 위반한채 일정을 하루 늦춰 잡은 업체가 많다. 이와함께 무상증자업체들은 증자비율이 10%를 넘을 경우 증권거래소 는 공정거래 유도측면에서 당일매매거래 일시중단 조치를 취하고 있는 데 주식배당 공시만큼은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있다. 또 주식배당 공시는 증권시장이 열리는 장중에 수시로,무더기로 이루 어져 투자자들에게 혼선을 주기 일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