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할 능력없는 지방수험생 지방대학이나 가지"

서울시내 각 사회단체와 일반시민들이 대학입시를 앞두고 지방수험생들에 대한 민박참여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상배서울시장이 시간부회의에서 "지방수험생에 대한 행정기관의 민박알선은 과잉서비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 이 시장은 지난 9일 시간부회의에서 도명정 서대문구청장이 구청 주요 현안으로 지방수험생의 민박알선을 보고하자 "서울시가 다른 할 일도 많은데 서울시민도 아닌 지방사람들에게 이런 사소한 일까지 신경써줄 필요가 있느냐"고 밝힌뒤 "서울의 인구집중 억제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도 구청장을 되려 꾸짖었다는 것. 이 시장은 이어 "서울에서 방을 구할 능력도 없는 수험생이 지방대학이나 가지 서울까지 올라올 필요가 있느냐"고 말해 이번달초부터 주민들에게 민박참여를 대대적으로 홍보해온 시내 구청장들은 당혹스러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