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중부시장 목재상 불 ...인근점포 10여곳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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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9시20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 5가 중부시장내 삼성목재사 목조2층 건물에서 불이나 인근 목재사와 점포 10여곳을 태워 3천5백여만원(경찰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2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당시 삼성목재사 등에는 직원들이 모두 신정연휴를 떠나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점포내에 쌓아놓은 목재 및 합판에 옮겨붙어 때마침 불어온 강한바람을 타고 옆 건물로 급격히 번졌으며 인근 서울 중부경찰서 을지로 4가 파출소 직원들이 파출소의 서류와 집기를 대피시키는 소동을 빚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