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외환시장 환율 급등세...수입 결제수요 몰려

새해 첫거래가 있었던 4일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수입결제수요가크게 몰리면서 환율이 큰폭으로 올랐다. 4일 외환시장에서는 매매기준율인 달러당 7백86원60전보다 70전 오른 7백87원30전에서 첫거래가 형성된후 오후들어 외국환은행들이 예측한 것보다 훨씬 많은 수입결제수요가 몰리면서 상한가에 거의 다가선 7백89원30전까지 치솟은후 장이 끝날때까지 이어졌다. 달러시세가 오른후에도 수요가 계속 나타남에 따라 이날 시장평균환율은 매매기준율보다 1원50전이 오른 달러당 7백88원10전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결제용으로 달러를 사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거래량도 평일수준을 넘는 5억달러 가까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