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조회기시장 `3파전'...한국부가통신 신규참여로

올해 약 1천5백억원으로 추산되는 신규 신용카드 조회기 시장을 놓고 관련업체들의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신용카드 전거래 승인제 실시로 가맹점들의 카드조회 기 설치가 의무화돼 신규수요가 늘어나자 이를 겨냥한 조회기 공급 업체 들의 시장참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한국정보통신과 한국신용정보 2사가 약8대2의 비율로 점유해 온 이 시장은 한국부가통신이 올해 판매를 시작하면서 25만~30만원대의 기존제품보다 크게 낮은 17만-20만원대로 출시,치열한 판촉전 양상까지 일고 있다. 또 한국신용평가도 곧 이 시장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신 규업체들의 참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현재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수 는 약 14만개로 대형가맹점과 소형점 평균1개 가맹점당 평균 5대의 조회 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모두 70만대규모의 조회기가 필요한 것 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