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품 작년 무역수지 12억달러 흑자로 전환 .. 철강협회

지난해 우리나라 철강제품 무역수지가 91년의 9억달러 적자에서 12억달러흑자로 반전됐다. 철강협회가 잠정집계한 92년 철강제품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53억달러로 91년보다 8억달러(약18%)늘어난 반면 수입은 91년 54억달러보다13억달러(약24%)줄어든 41억달러에 그쳐 1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물량으로는 한,중수교에 따른 중국과의 교역확대및 동남아지역의경기호조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27.6% 늘어난 1천50만 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대중수출은 91년 31만 의 6배인 1백85만 으로 전체물량의 17.62%를차지하는 3대수출시장으로 떠올랐다. 반면 최대시장인 일본으로의 수출은일본의 경기후퇴로 91년대비 19.8% 줄어든 2백80만 에 그쳤다. 동남아지역은 91년대비 45.5% 늘어난 2백75만 ,미국은 91년대비 10.3%늘어난 1백60만 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수입이 크게 줄어든것은 연산 2백20만 규모의 포철 광양5열연공장과 연산 1백17만 규모의 광양 5냉연공장이 본격가동에 들어가국내공급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것이다. 특히 열연강판의 경우독점생산업체인 포철의 생산증가및 수입억제노력으로 91년 1백97만 에서지난해 91만 으로 53.8% 줄었다. 또 91년중 47만 이 수입됐던 후판은 지난해 35만 으로,선재는 53만 에서19만 으로 각각 수입량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