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등 재야단체, 연세대서 양심수석방 결의대회

전대협 소속 대학생 및 민가협 소속회원 등 2천여명은 16일 오후 3시 연세대 대강당에서 `임수경씨.문규현 신부 석방환영 및 양심수 전원석방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장기수를 비롯한 양심수 전원석방 국가보 안법 철폐 시국관련 수배자 수배해제 등을 촉구했다. 학생들은 이날 집회에서 "임수경씨와 문규환 신부에 대한 가석방조처 가, 5공 비리 주범들을 풀어주기 위한 구실이 된 데 실망을 금치 못한다 "며 "차기 정부는 국민들의 문민정부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 모든 양심 수를 석방하고 반민주 악법들을 즉각 철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대협은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제4회 임수경 통일문학상 시.생 활글 등 5개 분야 당선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