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소기업 '연계보증제도' 활성화 필요

대기업이 추천하는 거래중소기업을 신용보증기금에서 우선적으로 지원해주는 "연계보증제도"의 효과가 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관계를강화하는 새로운 모델로 활성화돼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7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이 실시중인 연계보증제도는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매개역할을 해 상호협력과 분업을 촉진,양자가 공존할수있는 틀을 마련해줄뿐만 아니라 신용보증기금의 대손비율도 낮춰줌으로써 신용보증의 지원효과를 극대화할수 있다는 것이다. 대기업추천으로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준 중소기업이 부도가나 기금에서 대신 물어준돈(대위변제액)은 지난해의 경우 1백52억원으로 보증잔액 4천3백20억원의 3.5%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보증잔액(7조1천6백30억원)에서 대위변제액(4천9백억원)이 차지하는 비율(대위변제율)7.15%의 절반에도 이르지 않는것으로 연계보증업체가 다른 업체에비해 사고위험성이 훨씬 적은것을 나타낸다. 신용보증기금은 연계보증업체를 우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위변제율이 낮은것은 대기업이 책임감을 가지고 비교적 신용있는 기업을 추천했고 추천기업은 모기업의 신뢰를 바탕으로 자기신용관리에 철저를 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계보증제도는 계열그룹의 모기업이 신용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거래중소기업을 신용보증기금에 추천하면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지원한도를늘려주는등 우선적으로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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