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국도 2020년까지 3천km 신설...전국도로망 플랜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고속도로와 국도 3천2백99km를 신설하는등남북방향 7개축과 동서방향 9개축 총6천1백21km의 격자형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한 전국도로망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정부는 또 국도총연장 1만2천1백14km중 오는 2001년까지 5천5백km를 4차선으로 확장, 4차선국도가 전체국도의 54.5%인 6천6백4km에 이르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도로건설재원 확보를 위해 자동차와 휘발유 경유등에 부과하는 특별소비세를 인상하거나 목적세로 전환하는 방안을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대규모사업시행자에 주변도로의 신설 확장비용을 부담시킬 방침이다. 건설부는 앞으로 교통수요에 대처하고 국토공간의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간선도로망 6천1백21km를 완비하고 이와 연계되는 국도지방도등 하위도로망체계를 정비하는 전국도로망 마스터플랜을 이같이 마련,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건설부는 이 간선도로망의 예정노선에 우선순위를 정해 연차적으로건설키로 하고 이 마스터플랜에 따라 금년중 일부 지방도로를 국도로승격하고 일부 국도를 지방도로에 편입시키는등 노선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남북 7개축은 강화~목포 문산~목포 동두천~충무 포천~마산 철원~김해 양구~부산 간성~부산등 2천9백20km이다. 동서 9개축은 인천~간성 인천~속초 안산~영릉 안중~삼척 서산~울진영광~대구 목포~부산등 2천3백50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