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야간스키 즐기는 직장인 늘고있다 .. 92년비 20% 증가
입력
수정
수도권스키장을 중심으로 야간스키를 즐기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각스키장의 야간스키인구가 지난해보다 약20%가량이나 늘어난 것. 지난해 1월 동자부고시에 의해 스키장의 야간전력사용이 허가됨에따라 개장직후부터 야간스키어들이 설원의 밤을즐기고 있다. 베어스타운의 경우 야간스키어들이 평일에는 1천5백명, 주말에는 2천~3천명에 달하고 있다. 또 천마산스키장은 지난시즌에는 1천명을 밑돌던 야간스키어들이 올시즌에는 평일 1천2백여명,주말 2천여명에 달하고 있는것. 이같은 야간스키인구증가폭은 지난해보다 약 15~20%가량 늘어난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전언. 야간스키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수도권스키장만은 아니다. 용평스키장의 경우 주말에는 약1천5백여명이,알프스스키장은 약 2천여명이 야간스키를 즐긴다. 지난해 야간스키인구가 거의 없었던 무주스키장도 올해는 평일 2백명 주말5백명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 이처럼 야간스키인구가 늘어나고 있는것은 바쁜 직장인들이 퇴근후 스키를 즐길수있는데다 최근 기온급강하와 강설량증가로 각스키장이 최적의 슬로프상태를 유지하고있고 슬로프를 따라 설치된 조명등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때문. 게다가 야간이라 교통소통이 비교적 원활하고 한적한 슬로프에서 마음껏 스피드를 낼수 있다는 장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