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번호 자동인식시스템' 6일부터 가동...대체결제회사
입력
수정
대체결제회사는 채권시장의 활성화로 채권실물 예탁량이 급증함에 따라 사고채권 조회와 수량집계를 자동화한 "채권번호자동인식시스템"을 6일부터 본격 가동했다. 이 시스템은 채권실물을 자동인식기기에 넣으면 채권번호를 숫자형태로모니터상에 그대로 인식하는 동시에 인식된 채권번호를 컴퓨터에 전송함으로써 위.변조 분실 등에 따른 사고채권을 자동 확인하고 수량까지 집계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종전에는 예탁한 채권실물을 일일이 집계하고 나서 채권번호를 수작업으로 전산입력한 뒤 사고채권 여부를 확인함에 따라 처리시간이 지연되고수작업으로 인한 오류가 빚어지는 등 이용자들이 커다란 불편을 겪어왔다. 대체결제회사는 또 오는 5월중에 각 금융기관에 예탁자전산터미널(PTS)을설치해 예탁자가 스스로 유가증권 예탁잔고와 결제예정사항을 확인할 수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