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부문 임금 총액기준 3%이내 타결 강력 유도 방침

정부는 올해 한자리수이내의 임금안정을 위해 정부투자및 출연기관등공공부문의 임금교섭을 총액기준 3%이내에서 조속히 타결하도록 강력히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12일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정부출연기관장간담회를 갖고 정부출연기관의 올해 임금교섭을 인건비와급여성후생복지비를 포함한 총액기준3%이내에서 1.4분기중 마무리짓도록지시했다. 한차관은 이날 "43개 출연기관중 현재까지 임금교섭이 타결된 기관은국제협력단 1개에 불과하다"고 지적,"정부출연기관이 갖는 공익성과사회경제적 비중을 고려,올해 임금을 적정수준에서 조기타결해야 한다"고강조했다. 정부는 공공부문의 임금교섭을 빠른 시일내에 타결토록해 민간부문의임금교섭에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되 임금교섭이 지연되는 기관에대해선 경영평가에 반영,상여금지급률을 낮추는등의 불이익조치를 취할방침이다. 한편 23개 정부투자기관중에선 이날 현재까지 한전 한국통신 담배인삼공사광업진흥공사 석유개발공사등 모두13개 기관이 총액기준3%내에서 올해임금교섭을 매듭지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