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수출 품질불량이 걸림돌, 신뢰유지 필요 .. 기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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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대일수출을 확대하려면 단기적인판촉활동보다는 장기적인 협력관계구축을 중요시해야 하며 특히 균일한품질수준유지,납기준수와 함께 인간적인 신뢰유지가 필요한 것으로지적됐다. 17일 기협중앙회가 펴낸 "중기일본시장진출방안"에 따르면 전체중소기업제품수출에서 일본시장의 비중이 20%선으로 대기업의 15%보다 높은수준이지만 품질경쟁력약화등으로 갈수록 일본시장진출이 어려워지고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끝마무리불량등 품질수준미흡과 소량다품종수주 태세미비,바이어와의장기적인 신뢰관계구축미흡이 지속적인 시장확대를 가로막는 요인이되고있다. 기협은 대일수출확대를 위해선 무엇보다도 품질향상에 주력해야 하며 특히균일한 품질유지에 노력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샘플의 품질과 실제수출상품의 품질이 균일해야 함은 물론 주문때마다품질수준이 같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생산현장에서의품질관리운동을 강화하고 수송중 품질손상에 대비,포장 수송방법보관방법등을 꾸준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시장은 유통경로가 복잡하고 상관습이 한국과 달라 일본시장에직접 진출할 때는 현지인을 고용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중소기업은 임금수준이 높은 일본인을 단독으로 고용하기 어렵기때문에현지진출기업간에 인력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사회에서는 신용이 중시되는 만큼 신용의 척도가 되는 납기준수에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델 색상이 자주변하는 유행상품과 성수기 비수기가 확연히 구분되는계절상품은 계약단계에서부터 납기에 가장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일본시장전문인력양성과 각종 전시회참가를 통한이미지개선,애프터서비스강화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