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경영자구책 이행 순조 .. 부동산매각제외 추진활발

경영정상화를 위한 투신사의 자구노력이 비교적 순조롭게 이행되고있다. 17일 재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투신3사가 밝힌8개항목의 자구책중 부동산매각건만 실적이 부진할뿐 계열투자자문사매각등 나머지 항목은 완료됐거나 이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투자자문사는 한투와 국투가 지난해 9월과 12월 각각 외환은행과주택은행에 47억7,000만원,51억3,600만원씩에 매각을 완료했다. 대투도 서울신탁은행측과 지난해 12월30일 투자자문사의 매매가계약을체결했다. 대투측은 "당초 올1월중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실무작업이늦어져 다소 지연되고 있다"면서 빠르면 내달중 매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밝혔다. 증금 증권전산등에 대한 출자지분매각도 어느정도 이행됐다. 한투는53억원의 출자분중 34억원,대투는 98억원중 32억원을 처분했으며 국투는2억원의 출자분을 모두 매각했다. 한투와 대투측은 현재 남아있는출자분은 대동은행과 동남은행및 외환은행 홍콩현지법인등에 매각을추진중이다. 그러나 부동산매각은 부진한 편인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과 9월신문공고까지 냈으나 원매자가 나서지않아 실적이 없는 상태인데 한투와국투의 경우 분당과 대전둔산지역 지점부지를 원매도자인 토개공측에되사줄것을 요청해놓고있다. 이밖에 임금동결본사기구축소주택자금지원중단인원감축등은 이미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