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폐지촉구...재야인사 `1천인 선언'

김성수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등 종교계 법조계 문화예술계 정계 재야단체인사 등 1천38명은 19일 남북합의서를 발효 1주년을 맞아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1천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국가보안법은 정권안보의 `녹슨칼''로 이용되고 있다"면서 "남북교류협력법과 상충되며 민간차원에서 진행되는 통일노력을봉쇄하는 이 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