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엔화 "하루가 다르다"...한국 기계류수입 큰 타격

일본의 엔화가치가 급상승을 거듭, 19일 우리나라와 동경외환시장에서 사상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이에따라 기계유통 주요 수입품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우리돈의 엔화에 대한 환율은 1백엔당6백69원86전으로 종전 최고치였던 작년9월30일의 6백69원45전보다 41전 웃돌면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엔화의 미달러화에 대한 환율도 18일 달러당 1백19.15엔으로 종전 최저치였던 작년 9월29일의 1백19.25엔보다 달러당0.1엔 낮아져 엔화가치가 사상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또 19일아침 열린 동경외환시장에선 오전 9시43분현재 달러당 1백18.80엔을 기록, 엔화가치의 초강세행진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