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품 경쟁력 경쟁국중 하위기록...무협 동경지부 조사

우리나라의 대일 수출이 3년 내리 감소, 일본시장 점유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은 국산품의 경쟁력이 중국 홍콩 싱가포르등 주요 경쟁국제품에 뒤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무역협회 동경지부가 일본에 진출한 2백50개 우리나라 상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일본시장에서 국산품의 가격은 일본상품을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품질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해 경쟁국에게 계속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일본시장에서 한국상품의 가격을 1백으로 했을때 경쟁국상품의 가격수준은 일본제품이 1백26.4, 일본기업의 아시아현지공장제품은 93.3, 대만홍콩 싱가포르등 신흥공업국제품도 93.3, 중국제품은 73.6, 태국 말레이시아등 아세안국가제품은 80.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