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체 관세실지조사 착수...관세청

관세청은 수입업체의 관세포탈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관세실지조사에착수했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전국 6만여개 수입업체 가운데 대형업체 2천9백37개사를 기업별 사후조사대상업체로 확정하고 이 가운데 15%인 4백50여개 업체를 실지조사대상업체로 분류, 최근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실지조사는 관세청이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하는 기업별 사후조사제도의 조사방법중 가장 강도높은 것으로 세무조사처럼 세관요원이 대상수입업체를 방문, 관련서류를 집중조사해 관세포탈여부를 가려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