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법무장관 "부끄럽다"며 기자에게 심경 토로

박희태법무장관은 3일 딸의 특혜입학 사실이 보도된뒤 "자식을 키우다보니 그렇게 됐다"며 자신의 심정을 기자들에게 토로했다. 다음은 기자와의 일문일답 요지.--보도 내용이 사실인가.부끄럽다.자식을 키우다보니 그렇게 됐다.부모의 답답한 심정을 이해해달라.--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나.90년 10월쯤 딸이 외국인 신분으로 국내 대학에 입학할수있다며 울면서한국국적을 포기하겠다고 했을때 자식의 앞날을 위해 부모된 심정으로 차마 막을수 없었다.-- 편법인줄 몰랐나.제도상 법적인 하자가 없다는것을 알았다.--대토령에게 보고했는가.박관용비서실장에게 사실대로 보고했다.딸이 대학을 졸업하는 대로 우리 국적을 회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