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이기택민주당대표 주류연합 논의 시사

이기택민주당대표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날밤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선거대책 전국위원장회의''에서 원.내외지구당위원장 1백59명(12명 위임)이 자신을 지지키로 결의한데 대해 무척 고무된듯 "대표경선은 이제 끝난게 아니냐"며 여유있는 모습. 이대표는 "당내문제는 거론하지 말자"고 기자들의 질문을 막은뒤 곧바로 김영삼정권의 인사파동.중대선거구제 추진등에 대해 비판. 간담회가 끝날 무렵 김정길최고위원은 "김원기.김영배 최고위원이 어젯밤 유성에 도착해 만났다"고 말해 이들 3명 사이에 `주류연합''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 한편 김상현최고위원은 이날 원주에서 강원지역 대의원들을 상대로 개인연설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63빌딩에서 자파 대의원.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의 상트 페체르부르크(옛 레닌그라드) 국립대학이 주는 정치학박사학위 수여식에 참석. 정대철최고위원도 이날 경남.부산에 이어 제주에서 개인연설회를 갖고 막판 세몰이에 몰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