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주택조합 설립 다시 증가 ...소규모조합설립활발

지난 89년을 정점으로 줄어들던 서울지역의 주택조합 설립이 지난해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89년에 조합수 6백74개, 조합원수 4만 9백74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던 주택조합설립이 이후 계속 줄기 시작 91년에 조합수 1백개, 조합원수 4천9백69명까지 감소했으나 작년에는 다시증가 조합수 1백39개, 조합원수 6천3백64개의 주택조합이 결성됐다. 또 올들어서도 3월11일 현재 서울시청 제10조합등 조합원수 6백51명에 23개의 주택조합에 결성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주택조합이 다시 증가하는 것은 아직도 주택조합가입이 주택마련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많이 남아 있는데다 대기업들의 조합원 20-50명정도의 소규모조합설립이 활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