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민자당, "보선 불법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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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3일 경기광명과 부산동래갑지구당개편대회를 개최함으로써 3개지역 보궐선거의 득표활동을 사실상 개시.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대독한 개편대회치사를 통해 "새로 선출된위원장을 중심으로 깨끗하고 당당한 승리를 거두어달라"면서 "중앙당이 전면에 나서 과열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 김대통령은 특히 "설령 선거운동을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선거비용은 반드시 법이 정한 범위를 지켜야한다"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선거를 다시 하는 일이 있더라도 추호의 관용도 있을수 없다"고 강조. 이날 광명지구당개편대회에서 김종필대표는 "손학규후보는 광명태생으로 민주주의의 발생지인 영국옥스퍼드출신이며 남다른 인격을 갖춘 인물"이라고 치켜세운뒤 "새시대에 맞는 인물을 수준 높은 광명시민이 선택해달라"고 호소. 한편 이날 오후 부산동래구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 동래갑지구당(위원장강경식)개편대회는 동래갑 사하등 2개 부산지역보궐선거구의 합동출정식장을 방불. 지구당조직정비문제로 당초 이날로 예정된 사하지구당 개편대회가 연기되긴 했으나 박종웅사하위원장이 동래갑개편대회에 참석,나란히 "전의"를 다져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