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간암.교통사고 사망률 세계 최고 수준...보사부

6일 보사부가 내놓은 `한국인의 건강수준''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연간 간암 사망자가 23.7명, 교통사고 사망자는 38.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간암의 경우 10만명당 사망자가 홍콩 18.7명 일본 14.6명 미국 1.4명영국 1.3명으로 우리나라의 사망률이 일본의 1.6배, 미국의 17배, 영국의 18배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교통사고 사망률도 포르투갈 29.6명 구 소련 27명 미국 21.4명 일본 12.9명 영국 10.7명등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만성 간질환 사망자도 28.8명으로 세계 3위, 위암은 29.5명으로 4위로 조사돼 만성 퇴행성 질환 등의 사망률이 다른 나라보다 크게 높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처럼 간암 사망률이 다른 나라보다 월등히 높은 것은 흡연 및 음주율이 높은 데다 간염보균자가 많고 업무가 과중하기 때문으로 보사부는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