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제.동성동본 금혼제 보완해야"...김영삼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7일 지난 89년 개정된 가족법이 여성의 지위를 어느정도 높였으나 아직도 호주제.동성동본금혼제등 불합리한 점이 잔존하고 있다면서 이에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권영자 정무제2장관으로부터 올해 업무를 보고받고 " 임기중 여성을 차별하는 법과 제도를 모두 고쳐 여성이 존중받는 평등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중.하위직 여성공무원이 승진에서 차별받는 일이 없이 고위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민간기업에서도 관행적 성차별이 개선될수 있도록 유도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