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사업 크게 활성화...기존사업 1백50억늘려지원

해외자원개발사업이 크게 활성화된다. 정부는 올해 자원부국인 중국 베트남은 물론 미수교지역에 대한자원개발에 신규진출키로 하는등 해외자원개발을 적극 확대키로 했다. 또 태평양 심해저자원개발에 대한 유엔해양법협약발효(94년께)이전에 단독광구를 확보하고 사업추진체계를 확립하기위해 올해안에 심해저광물자원개발법(가칭)을 제정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해외자원개발확대방안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올해 중국의 "치하"지역에서 활석,"운광"및 "석대"지역에서 유연탄광사업을 벌이고 베트남의 "홍손"지역에서는 주석광사업에 나서기로했다.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사업이 추가됨에따라 해외자원개발사업은 지난해 11개광종 29개사업에서 올해 13개광종 31개사업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주)대우가 추진하는 캐나다 베이커레이크의 우라늄광개발사업등 기존개발사업에 대한 융자지원도 확대,지난해 1백28억원에서 올해 2백78억원으로 1백50억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유망광산확보를 위해 세계 21개지역에 대한 기초및 탐광조사와 미개척지역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을 파견하는데 소요되는 13억원의 비용도 국고에서 지원키로했다. 또 미수교국에 대한 해외자원개발사업진출시 국무회의 사전심의제도를폐지키로 하는등 해외자원개발사업법 시행령도 개정키로했다. 이와함께 지난해부터 착수한 하와이 동남방 2천 지점인 CIC해역(망간단괴약4백억 부존추정)에 대한 해저탐사에 대해서는 올해 20억6천6백만원의사업비를 추가로 투입,올해안에 단독광구를 확보토록했다. 주요 해외자원개발사업을 보면 우선 한.인니자원개발에 단독참여한 인도네시아파시르유연탄개발사업이 지난해 생산및 기반시설투자를 완료,올해부터 1백50만 규모의 생산을 개시했고 삼성물산이 50%지분참여한 호주스프링베일유연탄사업은 올해 30만 을 시험생산할 예정인데 오는 95년부터 연간 60만 씩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또 럭키금성(주)이 40%지분으로 지난 92년7월부터 합작참여한 칠레로스펠람브레스동광사업도 지난해 7월부터 국내도입을 개시했는데 지난3월부터는 생산규모확장을 위한 타당성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