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업계 에어백장착 확대...98년까지 의무화따라

[워싱턴=최완수특파원] 미국 자동차업계가 내년도 출하차량에 대한 에어백장착계획을 크게 늘리고 있다. 미국 자동차업계의 이같은 경향은 최근 미국내 수요자들의 에어백 장착차량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업계 역시 각종안전장치 부착을 크게 늘리는 현재의 제조추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 연방 관계법규에 의거, 오는 98년까지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운전석은 물론 승객석에까지 에어백을 장착하도록 규정돼 있는 것도 이같은 에어백 장착추이를 부채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