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과 고위회담 추진...핵타결위해 5월말전 접촉

[워싱턴=최완수특파원]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한접촉시도가 구체화 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5월말이전에 북한과 고위정책 책임자급 접촉을 가질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IAEA도 최근 북한이 핵사찰수용가능성을 비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대해 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특별사찰실시만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밝힘으로써 대북자세에 신축성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례적인 참사관급회담외에 정례적인 참사관급회담외에 양측의 정책결정자급 수준의 접촉을 가질 가능성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관계자는 14일 "미국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 철회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수용문제에 대한 미국측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양측 정책결정자금 수준의 접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동경=김형철특파원]북한은 핵사찰협정을 이해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지난 5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전해왔으며 IAEA로서도 반드시 특별사찰만을 고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이 14일 밝혔다. 북한측은 이에 앞서 지난달말 IAEA특별이사회 직전 "핵사찰협정에 관해 직전 "핵사찰협정에 관해 IAEA사무총장이 중재를 원한다면 우리는 언제라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릭스총장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