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중장비업체들 내수부진만회위해 수출에 총력기울여

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중장비등 건설중장비업체들이 내수부진만회를 위해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중공업은기존 중장비수출부와는 별도로 구성된 해외영업팀을 중심으로 미주 유럽등지에서 수주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말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건설중장비전시회에 굴삭기6개기종을 출품,현지에서 수출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올들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중국 광동성에서 각각굴삭기및 로더 작업시범회를 여는등 해외시장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중동 헝가리등 동구권시장을 신규로 개척한데 힘입어올1.4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백10% 늘어난 2백50대를 기록했다. 현대중장비도 올해초 중국 광동성에서 작업시범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달말 미국에서 열린 중장비전시회에 참가,굴삭기 90여대를 수주했다. 이 회사는 미주지역으로 수출에 주력키로 하고 현지판매원 10여명을채용하는 한편 애프터서비스용부품 공급을 확대,현지에서 필요한 부품의90%정도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