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어떠한 종적 사조직도 불용"...육참총장 지휘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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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사비리파문과 관련, 김동진육군참모총장은 지난 23일 대대장급이상전지휘관들에게 지휘서신을 보내 공명정대한 인사와 이에 승복하는 기풍을 호소했다고 26일 육군본부가 발표했다. 김총장은 지난달 8일 취일후의 첫 지휘서신에서 "능력과 업적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경쟁의 결과로서 발탁된 사람은 떳떳하고 발탁되지 못한 사람은 결과에 흔쾌히 승복하는 기풍을 조성하자"고 강조했다. 김총장은 하나회명단 파문과 관련, "어떤 종적 사조직도 만들거나 가입해서는 안된다"며 "지연 학연근무연고에 의한 모임은 상식선에 그쳐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