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타개위한 방안으로 `고객만족경영' 최우선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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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대기업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경영전략으로 기술혁신 경영풍토개선 보다는 고객만족경영을 최우선과제로 꼽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능률협회 컨설팅이 매출액기준 국내 5백대 기업(유효조사기업 4백92개사)의 당면경영과제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고객만족경영(61.4%)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경영풍토혁신(51.1%) 기술개발강화(33.0%) 시장점유율향상(33.0%) 조직활성화(28.4%)등 순이었다. 국내 5백대기업을 제조업과 비제조업으로 나눌경우 고객만족 경영에 대한우선도는 비제조업(69.0%)이 제조업(54.3%)보다 높았으며 기술혁신에 대한우선도는 제조업이 41.3%, 비제조업 23.8%로 나타났다. 조사대상기업 가운데 고객만족 경영을 추진중이라고 밝힌 기업은 1백89개사(38.4%)에 그쳤으며 추진을 계획하고있는 업체는 70개사(14.2%)였다. 고객만족 경영혁신을 도입하게된 동기는 시장환경 변화가 66.2%로 1위였으며 다음으로 소비자의 기호변화(18.2%) 생산성저하 및 경쟁력약화(14.3%) 기업이미지개선(11.7%) 최고경영자의 선호(9.1%)등을 꼽았다. 고객만족경영 실시기업을 매출액순위 구간별로 나눌 경우 1백대기업중 57개사가 고객만족경영을 추진중이었으며 1백1~2백대기업 48개사, 2백1~3백대기업 31개사, 3백1~4백대기업 25개사, 4백1~5백대기업 28개사로 조사돼 매출액이 많은 기업일수록 고객만족 경영에 보다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