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산업 지난해 로열티 지급액 6천7백7만달러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일 지난해 국내자동차산업의 로열티지급액이 총6천7백7만6천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91년의 9천9백53만8천달러보다 48.4%가 줄어든 것이다. 협회는 그러나 91년 쌍용자동차의 소형자동차 디젤엔진 트랜스액슬등의 기술도입 1건의 로열티가 7천7백40만6천달러나 돼 이를 제외하면 지난해 기술도입대가는 91년보다 91.8%나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건당 평균기술대가도 91년 44만2천6백달러(쌍용기술도입분제외)에서 91년에는 84만9천1백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자동차산업관련업체들이 종전의 조립 단순기술위주로 기술을 도입하던 차원에서 탈피, 고도의 핵심기술을 선별 도입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도입대상국별로는 영국에 가장 많은 2천3백73만5천달러(35.4%)의 기술료 를 지급했고 일본 1천6백29만9천달러(24.3%)미국 1천4백35만5천달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