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A 첨가 식품 개발 `붐'...두뇌기능 향상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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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기능활성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DHA(도코사헥사엔산)를 첨가한 식품개발이 활기를 띠고있다. DHA첨가식품은 참치캔 분유및 이유식등의 유아.어린이용제품에서 특히 눈에띄게 늘어나고 있으며 건강과 두뇌개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개발노력이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HA는 뇌의 기억력과 신경전달에 관여하는 시냅토솜을 구성하는 고도불포화지방산중 50%를 차지하는 물질. 기억.학습능력향상과 뇌장애예방기능 외에도 항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함량을 낮추는 다양한 생리기능을 가지고 있음이 국내외의 여러학자들에 의해 밝혀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시작했다. DHA는 무공해의 원양에서 서식하는 등푸른생선, 이를테면 참치 방어 고등어등에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참치의 DHA함유량은 식용부위 100g당 2,877mg으로 고등어의 1,781mg,정어리의 1,136mg을 월등히 앞지르고 있다. DHA함유식품은 작년11월부터 아이큐참치를 시판하기 시작한 동원산업이 165g짜리 참치캔속에 600mg의 DHA를 첨가해 판매중이며 사조산업은 DHA를 이용한 참치캔을 내놓고 있다. 유아용제품중 남양유업은 조제분유 "로얄"과 이유식 "이유밀IQ"에 각각 100g당 70mg의 DHA를 첨가해 시판중이다. 건강보조식품업계에서는 태웅식품이 성인용제품 브라이트를 시판중인데 이어 지난달부터 어린이용으로 "슈퍼보이"를 선보였다. 풀무원식품도 DHA가 함유된 "EPA500"을 91년9월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내츄럴하우스는 에파렌(정제어유)을 선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