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중국진출 경쟁...스즈키-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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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자동차업계의 중국현지생산 합작투자움직임이활발해지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엔고 일국내판매부진 및 구미의 수입규제등 이른바삼중고를 완화하면서 12억인구의 중국잠재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주목을 끈다. 5일자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스즈키사는 지난달 15일 중국 서천성장안기차공사와 합작계약을 체결, 오는95년 처음으로 연간 2만대의 경자동차를 현지생산하고 96년부터는 연 5만대씩 생산키로 했다. 또 닛산 자동차는 중국 정주경형기차창과 합작, 내년초부터 트럭의 현지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의 승용차국산화 프로젝트에 일본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해온 다이하쓰사는 천진기차공업공사와의 기술제휴를 합작생산으로 전환하기위해 토요타자동차계열의 토요타통상과 함께 대중협상을 벌이고있다.